미 주간 신규토토 홍보, 예상 상회…경기침체 우려 강화 -

파이낸셜뉴스 2025.05.02 01:19 수정 : 2025.05.02 01: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주간 신규 승부 식 토토수당 신청자 수가 예상을 웃돈 것으로 1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전날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0.3%로 나타난 데 이어 성장 동력인 고용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미 경기침체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미 상공회의소도 전날 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 그리어 무역대표(USTR)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중소기업 수입 관세를 즉각 면제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6일까지 1주일 동안 미 신규 승부 식 토토수당 신청자 수가 24만1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주일 사이 1만8000명이 늘었다.

신규 승부 식 토토자 수 24만1000명은 월스트리트 이코노미스트들이 전망한 22만5000명보다 1만6000명 많은 규모다.

2주 이상 연속해서 승부 식 토토수당을 신청한 승부 식 토토자 수는 19일 현재 192만명으로 2021년 11월 13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1주일새 8만3000명 늘었다.

CNBC에 따르면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샘 톰스는 분석노트에서 뉴욕주 공립학교 봄방학으로만 신규 승부 식 토토수당 신청자 수가 3만43명이 늘어나는 등 계절적 요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톰스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주일에 걸친 고용, 감원 관련 지표들은 앞으로 수주일 동안 승부 식 토토수당 신청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임을 예고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오는 2일 장이 열리기 전 발표되는 노동부의 4월 고용동향에 쏠려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취업자 수가 지난달 13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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