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컬슨·디섐보·람 등 월드스타 총출동…2일 인천서 LIV스마일 토토 코리아대회 개최 -
파이낸셜뉴스
2025.04.30 18:12
수정 : 2025.04.30 18:12기사원문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 욘 람 등 세계적인 승부 식 토토 스타들이 이번 주말 한국 팬들과 만난다. 오는 2일부터 사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승부 식 토토클럽에서 LIV 승부 식 토토 코리아 대회가 개최돼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월드 스타'들의 샷 대결을 직접 관람할 기회가 마련됐다. 총상금은 2500만 달러 규모다.
지난 2022년 6월 출범한 LIV 승부 식 토토가 한국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미컬슨, 디섐보, 람 외에도 브룩스 켑카, 세르히오 가르시아, 호아킨 니만, 폴 케이시, 더스틴 존슨, 버바 왓슨, 헨리크 스텐손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국내에서 이처럼 많은 세계 톱 랭커들이 출전하는 것은 2019년 제주도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 이후 약 6년 만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승부 식 토토는 막대한 상금 규모가 특징이다.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 단체전 우승 상금은 300만 달러다. 한 선수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할 경우 475만 달러(약 68억원)를 획득하게 된다. 지난주 멕시코 대회 개인전 최하위 상금도 3만 3333달러(약 4800만원)에 달했다.
LIV 승부 식 토토는 컷 탈락 없이 3라운드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 모든 조가 동시에 출발하는 샷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코스 전체에 음악이 울려 퍼지고 선수들이 반바지를 착용하는 등 자유분방한 분위기 또한 특징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5월 4일에는 지드래곤, 아이브, 다이나믹 듀오, 거미, 키키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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