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탈당하고 싶었으니 홍준표 섭섭함 이해한다"
"한덕수,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도와줄거라 생각한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구단체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정기포럼에서 스마일 토토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홍준표 대구시장. 2024.11.12. xconfind@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15/202505151120022742_l.jpg)
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나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께서도 당이나 대한민국을 걱정할테니 우리가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결단할 문제"라고 했다.
그는 '선대위가 원팀이 아니다'라는 지적에 "우리가 다소 섭섭함은 뒤로하고 모두 같이 가야한다"며 "제가 홍준표 후보님, 한동훈 후보님께 간곡하게 호소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저도 우리 당이 비민주적인 절차로 대선 후보를 교체하던 날에 처음으로 탈당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했다.
그는 홍 전 대구시장의 일부 지지자들이 이재명 대선캠프로 갔다는 보도에 대해 "전부 하신 건 아니다"라며 "풍문에 의하면 이언주 민주당 의원님이 우리당에 있을 때 연결된 분들이 일부 가셨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나 의원은 "저도 탈당하고 싶었으니 홍 후보님의 섭섭함을 이해한다"며 "그래도 우리당의 큰 어른이셨고 당을 사랑하셨던 분이다. 저는 홍 후보님의 애국심을 믿는다"고 했다.
이어 "보수 정당에 오래 몸담으실 때는 보수 정당의 이념이 대한민국을 잘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셨기 때문이었을 텐데 다시 스마일 토토실 것을 정말 저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한 전 국무총리에 대해 "선대위에 들어오시는 형태든 아니면 다른 형태든 반드시 도와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김 후보께서도 대통령이 되시면 한 전 총리님의 능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충분히 같이 가시지 않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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