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늑대인간 증후군'…정식 명칭 '선천성 다모증'
손바닥과 발바닥 제외한 몸 전체에 긴 털
손바닥과 발바닥 제외한 몸 전체에 긴 털

[파이낸셜뉴스] 일명 '늑대소녀'라 불리던 20대 태국 여성이 최근 털을 모두 없앤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더 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수파트라 서스판(24)은 과거 털이 얼굴을 뒤덮고 있었다. 그는 선천적으로 남들보다 털이 많이 자랐으며 태어난 직후 이른바 '늑대인간 증후군'을 진단받았다. 2010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털이 많은 10대'로 기네스북 세계 기록도 세웠다.
이와 관련해 수파트라는 자신의 털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하지만 2018년부터 수파트라가 정기적으로 제모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그는 "털이 많은 건 나만의 개성이었지만 부정적인 시선도 있긴 했다"면서 과도한 털을 없애기 위해 레이저 제모 등을 시도했다.
현재 수파트라는 얼굴을 덮고 있던 털이 없는 모습으로 변했다. 과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외모 변화와 함께 수파트라는 새로운 남자친구와 7개월간 교제하며 개인적인 행복도 찾아가고 토토 사이트 검증. 그는 "털이 사라지니까 내 외모를 평가하는 사람도 없어졌다"고 말했다.
늑대인간 증후군 정식 명칭 '선천성 다모증'
수파트라가 앓는 늑대인간 증후군의 정식 명칭은 선천성 다모증으로 머리와 몸에 털이 통제할 수 없게 나는 병이다. 눈꺼풀, 이마, 코 등 털이 나지 않아야 할 부위에도 색이 연하고 얇은 털부터 두껍고 어두운 색깔의 털 등이 털이 자란다.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생해 털이 자라는 주기를 조절하는 작용에 결함이 생기는 것이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신생아뿐만 아니라 성인도 후천적으로 다모증이 발생할 수도 토토 사이트 검증. 태어날 때부터 긴 솜털이 몸에 있으며 손바닥과 발바닥을 제외한 몸 전체에 긴 털이 난다. 또 털 외에도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비만이나 당뇨 등을 겪을 수 토토 사이트 검증. 특히 청력 문제나 굽은 척추, 월경장애 등이 나타날 수 토토 사이트 검증는 보고도 토토 사이트 검증.
선천성 다모증, 전 세계 100명 미만 추정
선천성 다모증은 현재까지 환자 수가 전 세계 100명 미만인 것으로 추정된다. 완치법도 없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환자들은 털 토토 사이트 검증를 위한 레이저 제모, 왁싱 등 단기적인 방법에 의존하고 있다. 이때 무리한 털 토토 사이트 검증는 피부에 자극을 줘 내생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일부 약물을 피하면 후천적 다모증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순 있다. 탈모치료제인 미녹시딜과 단백질 합성을 도와 근육을 키워주는 남성호르몬제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등은 다모증을 일으킬 수 토토 사이트 검증.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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