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란 석유 산업을 추가로 제재했다.
이란 메이저 토토나 메이저 토토화학 제품을 구매하는 나라나 개인을 2차 제재하겠다고 경고했다.
2차 제재는 미국 정부가 직접 제재하는 대상과 거래하는 제3자에 대한 제재로 2차 제재를 받으면 미국과 교역, 금융 거래가 막힌다.
미국과 핵 협상에서 버티고 있는 이란을 더 압박하기 위해 이란 돈줄인 석유 산업을 더 압박하고 나섰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제재를 받지 않으려면 이란 메이저 토토나 메이저 토토화학 제품 구매를 지금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에서 메이저 토토나 메이저 토토화학 제품을 조금이라고 구매하는 나라나 개인은 누구든지 곧바로 2차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이렇게 되면 어떤 방식이나 형태, 유형으로든 미국과는 사업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트럼프가 이란 석유에 관해 2차 제재 카드를 꺼내 들면서 국제 유가는 뛰었다.
사흘째 급락했던 유가는 트럼프의 이란 메이저 토토 추가 제재 소식이 전해진 뒤 급등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7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1.07달러(1.75%) 상승한 배럴당 62.13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월 물이 1.03달러(1.77%) 뛴 배럴당 59.2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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