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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기자수첩

[기자수첩] 세계로 뻗어나가는 K바이오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9 18:34

수정 2025.04.29 18:34

강중모 중기벤처부
강중모 중기벤처부

최근 한국의 제약밀라노 토토 기업들은 깐깐한 '다국적 제약사(빅파마)'를 상대로 굵직한 기술수출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임상실패로 주가가 불과 며칠 새 반토막 이하로 급락하는 사태도 벌어지고 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은 불경기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K제약바이오 기업들 역시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기업들이 임상과 기술수출에 성공하는 다른 쪽에서는 임상실패와 기술반환이 있어 명암이 엇갈리지만 산업 전체적으로는 성장세다. 성공과 실패가 공존하는 '성장통'의 한복판에 있는 셈이다.



최근 에이비엘밀라노 토토는 글로벌 빅파마인 GSK에 4조원대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20년 알테오젠이 MSD와 체결한 4조7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에 이은 역대 2번째 성과다.

몇 년 전만 해도 국내 바이오벤처가 글로벌 최상위권 제약사에 기술수출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조 단위 기술수출 소식이 연이어 들려올 정도로 한국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기업은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신약 후보물질이 임상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에 부딪히면서 기업 존립 가능성까지 의심받는 등 만만치 않은 성장통을 겪고 있다.

이러한 성장통은 오히려 K제약밀라노 토토가 진정으로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고 있다는 증거다. 처음부터 완벽한 성공은 있을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실패 속에서도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며 다시 도전하는 끈기다. 글로벌 빅파마들 역시 수많은 실패를 딛고 오늘날의 생태계를 일궈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 자체를 장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임상시험 인프라를 확충하고 신속심사제도 및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 장기적 관점에서 신약 개발을 완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지원도 필수적이다.

K제약밀라노 토토는 이제 막 글로벌 대열에 진입했다.
성공과 실패 모두를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아야 한다.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넘어야 할 산은 아직도 많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이 산업이 한국의 차세대 먹거리가 될 잠재력을 확실히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vrdw88@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