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이 토토 홍보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것이다. 타이밍이 문제인데 늦어도 10년 뒤에는 AI가 전 세계 경제를 크게 바꿀 것이다." "향후 토토 홍보회사의 경쟁력은 AI 활용도와 업무효율 극대화에 좌우될 것이다."
파이낸셜뉴스가 지난 23~24일 개최한 '2025 FIND·제26회 서울국제토토 홍보포럼'에 참석한 글로벌 석학들의 공통된 견해다.
AI 시대에 토토 홍보도 예외 없이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
이처럼 토토 홍보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국내 은행 점포는 2020년 6454개에서 지난해 말 5625개로 줄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서울 서소문지점을 AI 브랜치로 바꿔서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고객이 방문하면 창구 안내부터 토토 홍보상품 상담 등을 AI 은행원이 제공한다. AI 기술을 더 고도화하면 무인영업점 역할을 수행하며 24시간 365일 뱅킹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신용평가시스템이 정교해지고 있다.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 개인과 기업의 신용도를 정확하게 평가함으로써 신용데이터가 부족한 '신파일러'나 토토 홍보소외계층 등 그간 소외받았던 이들에게도 신용대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쉽게 말해 공과금, 통신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요금 등의 납부이력을 신용점수에 포함시켜 판정하는 것으로 정확성과 변별력이 높다는 평가다.
AI를 기반으로 한 로보어드바이저는 개인의 투자 목표와 기간, 위험감내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예를 들어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10년 안에 1억원을 5억원으로 만들고 싶다'고 하면 그에 맞는 투자계획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토토 홍보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로보어드바이저 관련 펀드의 수익률은 14.02%에 이른다. 2022년 마이너스 수익률을 낸 것을 제외하면 최근 5년간 두자릿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AI는 사기를 비롯한 각종 토토 홍보범죄 예방에도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대표적인 것이 토토 홍보사들이 가장 골머리를 앓는 이상거래 탐지다. 실시간으로 방대한 양의 거래를 분석해 패턴을 학습하고, 의심거래를 재빠르게 가려냄으로써 고객은 물론 토토 홍보사의 손실을 줄여준다. 과거에는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와 같은 작업이었으나 AI 덕분에 한차원 높은 효율성과 정확성을 갖게 됐다.
요즘은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AI가 화두로 떠오른다. 실제로 AI는 우리 사회와 경제에 필수적인 공공서비스로 발전하고 있고, 앞으로는 일상생활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미래학자 마틴 포드는 "AI가 마치 전기와 같은 범용적인 기술이 되고 있다"며 "AI 영향은 전기 도입보다 훨씬 더 예측 불가능하고 어떤 면에서는 더 극적일 것"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은행이나 보험사, 투자회사 등 토토 홍보사들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토토 홍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그만큼 토토 홍보소비자의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다. AI 기술이 토토 홍보산업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로 자리 잡아가면서 AI가 가져올 '미래 토토 홍보'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늦었다'는 개그맨 박명수의 우스개가 떠오른다. 국내 토토 홍보권이 AI 투자에 더 과감하게 나서고, 이를 우선순위에 둬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토토 홍보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토토 홍보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지금 한걸음 뒤처지면 영영 따라가지 못할 수도 있다. "AI 대전환기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토토 홍보사들은 도태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제임스 렌데이 스탠퍼드대학교 교수의 경고를 곱씹어 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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