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건물 온실가스 적정 배출량을 정해 관리하는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실행 모델 개발에 대기업·은행·병원·학교 등 100개소가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승부 식 토토 온실가스 총량제는 서울 소재 약 59만동 승부 식 토토을 용도에 따라 12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해 유형별 배출 특성에 따라 표준 배출량을 설정·관리하는 제도다.
시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68.7%를 차지하는 승부 식 토토부문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지난 1월 '저탄소 승부 식 토토 100만호'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는 연면적 1000㎡ 이상의 시 소유승부 식 토토 447개소 전체와 에너지 다소비 승부 식 토토 등 민간 승부 식 토토 300개소를 목표로 온실가스 총량제를 추진 중이다.
이번 총량제 실행모델 개발에 참여하는 승부 식 토토은 4개, 기업 25개소, 2개 병원 15개소, 3개 대학교 약 58개소 등 약 100개소다.
참여 기업은 ΔLG사이언스파크에 입주한 LG그룹 주요 계열사(LG전자 등) Δ한화커넥트(서울역사·청량리역사) Δ신한은행 Δ해양환경공단이다.
병원은 Δ서울아산병원 Δ삼성서울병원이고, 대학교는 Δ서강대 Δ서울대 Δ연세대이다.
시는 참여 승부 식 토토의 에너지 사용량 등을 분석해 승부 식 토토 유형별로 정한 표준 배출량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유형별로 적용 가능한 감축 기술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는 등 승부 식 토토 온실가스 총량제의 세부 실행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참여 승부 식 토토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온실가스 감축을 도울 계획이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승부 식 토토 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개별 승부 식 토토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표준화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라며 "다양한 유형의 실행모델 개발을 위해 호텔, 백화점, 통신사 등 많은 민간 승부 식 토토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