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명의료 이해 도모…새로운 장례문화 선도도

서울시도 이에 맞춰 웰다잉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태오늘 의 토토를 추진한다. 시는 연명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신(新) 장례문화를 선도할 활성화 모델도 제시할 예정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시 웰다잉 문화조성 실태오늘 의 토토 및 인식개선' 용역을 발주했다. 오늘 의 토토는 4개월간 진행돼 올 연말께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시는 실태조사를 통해 생애말기 자기결정권이 강화를 통해 존엄한 삶의 마무리 필요성, 죽음의 질 지수 향상 필요, 존엄하고 편안한 삶의 마무리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문화적 기반 미흡 등을 도모하고자 한다.
실제로 노인 10명 중 8명은 존엄사에 찬성하는 것으로 오늘 의 토토됐다.
지난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가 만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오늘 의 토토 결과 응답자 83.1%는 '존엄사를 찬성하며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죽음을 앞둔 환자가 연명의술 대신 평안한 임종을 맞도록 돕는 '호스피스 서비스 활성화'에 동의하는 노인도 87.8%에 달했다.
시도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웰다잉 관련해 국내·외 주요현황과 실태오늘 의 토토를 진행한다.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웰다잉 관련 인식 조사를 진행한다. 웰다잉 교육의 필요성과 정책추진 방향과 관련해 시민의 요구도 조사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시와 구 단위에서 추진할 수 있는 정책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중·장기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방향과 사업계획안도 도출한다.
뿐만 아니라 시는 웰다잉과 관련해 생애주기별 표준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아동, 청소년, 청·장년층, 노년층 등 생애 주기별 표준교육안을 조사·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웰다잉과 관련해 교육현장에서 활용가능한 형식 등으로 교육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향후 교육의 효과성도 평가한다.
특히 사별, 자살 등 유가족 대상의 치유 프로그램안도 오늘 의 토토해 웰다잉 관련해 지역단위로 추진 가능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시는 아울러 연명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오늘 의 토토·분석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신(新)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사례오늘 의 토토를 실시해 활성화 모델도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사회기반 웰다잉 문화조성사업 효과성도 평가한다. 현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은평구, 강남구 등 5개 자치구에서 진행 중인 웰다잉 사업추진 현황을 살펴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높은 자살율, 인명 경시 풍조에 따른 건전한 생명관과 올바른 생명윤리가 정립될 수 있는 사회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시는 실태조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서울시 정책 수립 관련 분야별 추진방향, 정책 내용 등을 고려해 향후 시의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해 지침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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