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홍준표·한동훈·한덕수 콕 집어 “내부총질 백해무익…용광로로 토토 홍보#034;
파이낸셜뉴스
2025.05.13 14:18
수정 : 2025.05.13 14:18기사원문
하와이 간 토토 홍보, 선대위 불참한 한동훈·한덕수
"결과 승복하고 대선승리 최선" 후보 서약서 강조
[파이낸셜뉴스] 김문수 후보와 함께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나경원 의원이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밖에서 후보와 당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내부총질은 백해무익하다"며 "이견이 있으면 선대위(공동선거대책위원회)라는 용광로 안으로 들어와 소통하고 조율해 함께 녹이고 더 나은 방안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대선까지 21일 남았다'는 카운트 표기와 함께 "김문수 후보는 당의 후보결정 과정에서 있던 혼란과 갈등마저 크게 품으며 처절하게 전진하고 있다"며 "국민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다. 국민과 나라를 이재명 독재 정치, 포퓰리즘 망국위기에서 구해내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후보 경선 첫 과정에서 각 후보들은 서약서를 통해 경선 결과에 승복, 당선자와 힘을 합쳐 국민의힘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원과 국민 앞에 엄숙히 서약한 바 있다"면서 "과연 모두가 김문수 후보와 힘을 합쳐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당원과 국민의 선택으로 경선이 끝났음에도 온갖 조건을 붙이며 도울지 말지를 재며 이재명 캠프 대변인인 양 후보와 당을 향해 시비를 걸고 있는 것은 명백한 해당 행위"라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마지막으로 "대의를 위해 함께해 주시길 간절히 요청 드린다. 각자의 자리를 요구하고 만들어서라도 반드시 함께 하길 바란다"면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지금은 오직 단결, 또 단결뿐이다"라고 강조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