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 토토 "큰 돈 사기당한 남편, 심장마비로 사망"

뉴시스 2025.05.13 00:00 수정 : 2025.05.13 00:00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가수 오늘 의 토토(오른쪽)이 남편 사별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사진=채널A 예능물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캡처) 2024.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오늘 의 토토(60)이 남편 사별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오늘 의 토토 편으로 꾸며졌다.

오늘 의 토토은 새로 이사한 3층 저택에 절친인 가수 진성, 오유진, 홍자를 초대해 집들이를 했다.

오늘 의 토토은 절친들에게 집을 소개하며 남편과 함께 노후를 보내기 위해 지은 집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집이 완공되기 전에 2021년 심장마비로 남편을 떠나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오늘 의 토토은 "사업을 했는데 처음에는 잘 됐다. 큰 돈을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 사람이 사기당한 후 자금 압박에 시달렸다. 몸이 급속도로 안 좋아지고 몸무게가 10㎏ 넘게 빠졌다. 공황장애가 심하게 와서 중간에 운전하다가 몇 번씩 쓰러졌다.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오늘 의 토토은 "남편 몸에 무리가 계속 오면서 결국 심장마비가 온 거다. (사망한 날) 남편과 함께 식사하고 '좀 쉬어요' 하고 있었는데, 그게 남편과 마지막인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유난히 우리 남편과 너무 잘 맞았다. 그래서 남편을 떠나보내는 게 너무 힘들었다. 남편이 떠나고 나니 세상이 너무 허무하더라. 나도 같이 (삶을) 놓아버리고 싶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늘 의 토토은 어머니 덕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엄마를 생각하면서 버텼다. 엄마랑 같이 있으니 그런 생각할 틈이 없더라. 진짜 힘들 때 엄마가 있어 고비를 다 넘겼다.
"

한편 오늘 의 토토은 2000년 프로복싱 미들급 동양챔피언 김복열 선수와 결혼했지만, 2009년 12월 협의 이혼했다. 2012년 6월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으나 2021년 사별의 아픔을 겪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서울=뉴시스] 가수 오늘 의 토토. (사진=채널A 예능물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캡처) 2024.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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